나를 찾아가는 과정

잡담

2021. 3. 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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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병원을 가서 위내시경을 받았다.

작년에 위에 종양을 발견했고 약을꾸준히 먹었는데

1년이 지났으니 상태가 어떤가 하고 공주 현대 병원을 갔다.

 

수면내시경을 했고 13만원정도 나왔다. 우라질

보호자가 꼭있어야 한다. 그냥 혼자 갔다가 가족을 호출했다.

 

예전에 대장내시경 했을때 욕을 그렇게 해서 수면은 안하려고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끝나있었다. 정신은 깨있지만 몸을 말을 안듣는느낌

귀로 듣는데 한쪽으로 흘러가는 느낌

종양은 엄청 커져있었다. 충격이다.

종양이 꽤 커서 큰병원가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일단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일주일 뒤에 다시 방문해야 한다.

 

모발이식하고 술을 끊었다. 

몇일뒤면 한달째 금주이다. 술을 안마시닌 좋다.

일끝나면 아버지랑 한잔씩 했는데 아침에 일찍일어나고 

몸도 가볍고 특히 몸에 근육이 붙기 시작하더라

죽어라 운동해서 가슴에 근육이 없었는데 가슴에 근육이 제법 올라왔다.

운동을해도 술을 마셔서 근육이 안컸나보다.

 

운동을 해도 하루 에 하나씩 상체, 하체 돌아가면서

한 운동만 열심히 해야 겠다. 하루는 풀업, 하루는 짐볼 스쿼트를 해서 

나워서 운동을 해볼까 한다.

 

머리 심은 거는 그냥 그렇다. 요새 심은게 빠지면서 암흑기가 왔지만

머리가 잘 자라고 있다. 밀도가 좀 부족해 보이기는 한대...

맘편히 먹고 기다릴련다.

 

일을 할때면 부정적인생각이 많이 든다.

생각과 감정에 동일시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래서 그냥 마음과 생각이라는건 항상 불안정하다고 인정해 버렸다.

그냥 내마음의 소용돌이를 인정하고 그냥 내맡기기로 했다.

생각을 막으려 해도 생각은 계속 올라온다.

내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멈춰"하고

현존하려고 노력한다. 지금 이순간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

 

생각은 고통이다. 어차피 이 고통이 계속 떠오르니 그냥 없애거나 

없애버리거나 하지말고 그냥 내맡기자. 아 생각이 떠오르는 구나

생각과 마음에 동일시 되어도 " 그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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