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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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가 새끼 발톱이 발톱무좀으로 변해있었다.

병원에 갔지만 새끼발톱이라 별루 신경 안써도 된다는 의사에 말에....

그냥 넘겼는데 어느새 엄지발톱까지 번져 버렸다.ㅠ ㅠ

실은 그사이에 엄지발톱이 한번 빠진적이 있는데 그 후로 발톱 모양이 영 시원치 않다.

표면이 울퉁불퉁 하더니 살쪽으로 파고 들기시작했다. 원래 내성발톱이 있기는 했지만

별다른 통증이나 염증은 없어서 지낼만 했는데 이게 자꾸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통증은 없기는 한대 더 심해지기 전에 얼른 고치자고 마음먹었다.

 

 발톱무좀은 먹는 경구약이있고, 바르는 약이 있는데, 이 효과가 사람마다

천지차이이고 어느새 방심하면은 금새 또 재발을 한다고 한다.

만일 완치가 되더라도 어느 정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정형외과에서는 발톱을 통채로 뽑거나 내성발톱 뿌리만 뽑는 방법이있다

피부과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레이져로 무좀균을 박멸하는 핀포인트 레이져와

루놀라 레이져가 있다고 한다.

 

 이걸 해결 하려고 인터넷 검사를 몇시간을 하며 어떤걸 해야 날을까

뭐가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오늘 병원을 갔다 오기는 했지만

고민한거 만큼 심각하지 않은 일인데 너무 혼자 고심했다.

 

 혼자서 약국가서 해결할까 고민도 했지만 의사의 정확한 처방이 좋을거 같아

순천에 병원을 찾았다. 피부과를 가야할지 정형외과를 가서 뽑을지 고민하다가

집에서 젤 가까운 피부과로 그냥 갔다. 

 

 병원 외관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는데, 여기에는 루눌루레이져 치료를 한다고 

광고가 붙어 있기래 가봤다. 혹시 심하면 레이져 치료까지 할려고 마음 먹었다.

 

 의사는 발톱을 보더니 발톱무좀이 맞다고 먹는약하고 바르는 약을 처방해줬다. 

바르는 것은 효과가 미비 하지만 먹는 약이 효과가 더 좋다고 했다.

피부과 먹는 약은 간에 무리가 많이 온다고 하던데 물어봤더니 그리 쎄지 않은 약이니 

1주일 동안 아침 저녁 식사후에 2번 먹고 3주 쉬고 한달뒤에 병원 방문을 하라고 했다.

바르는 약은 1주일에 한두번이지만 매일 발라도 상관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약사는 

주 1~2회를 바르라고 해서 의사선생님은 매일 발라도 되고 일주일에 한두번 발라도 된다고 

했더니 그러면 의사말을 듣는게 좋다고 했다. 

그렇게 진료비 4천원에 약값 2만원에 집으로 향했다.  

 

 

 

약 케이스는 꽤나 깔끔하다.

겉으로 봐서도 안에 뭔가가 더있는듯 싶다.

 

 

안에 내용물이 꽤 많아 놀랬다. 

바르는 약 외에도 사포, 바르는 막대, 알코올 솜. 사용설명서

구성이 알차서 놀랬다. 

사용설명서에는 바르는 방법에 대해

순서대로 자세히 나와있다. 

 

 

이게 바르는 약인데 용량은 얼마 안된다. 

 

 

 

 

요것은 발톱 표면을 정리할때 쓰는 줄이다.

표면은 사포처럼 꺼끌꺼끌하다. 

종이로 만든거 같은데 꽤나 튼튼하다. 

30개 정도 들어있는데 

한달정도는 쓸수있겠다. 

 

 

이거는 감염부위에 바르는 막대기 이다.

낱개로 총 30개가 들어있다. 

재질을 플라스틱인데 손으로도 

잘뜯겨진다. 

 

 

이것은 알코올 솜이다.

소독하기 전에 감염부위를 닦거나,

소독이 끝나고 병입구도 이걸로 닦아야

뚜껑이 안열리는 것을 방지해준댄다. 

수량은 30개

 

 

 

 먼저 샤워를 하고 발톱을 어느 정도 드라이기로 말려준다음에 발톱 정리도 좀 했다. 

울툴불퉁했던 엄지발톱 표면은 사포 줄로 밀으니 꽤나 맨들맨들해 졌다.

겉을 깎아내니 안에는 뽀얀 발톱이 있었다. 감염부위에 약을 바를때

발톱 주위도 5mm정도 더 발라 주고 발톱 표면, 발톱 안까지 싸악 발라줬다.

약을 바르고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바른상태로 5분정도 지나니 자연스럽게 말랐다. 

 

 먹는 약 이름은 더이트라정이다. 

위를 보호하는 한얄과 더이트라정은 2알이 들어있다.

먹고 효과가 있으면은 추후 글을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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