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마무리 하며...
2020년도 이제 한시간 남짓했내요. 올해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떨어진 가족들과 다시 만났고, 순천에서의 삶도 정리하고 다시 공주로 왔습니다. 나는 항상 무언가를 얻기위해 노력하고자 했습니다. 그러하면 성취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삶이란 것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더라구요. 그저 삶이라는 흐름에 내 몸을 맡기는 것이 머리도 덜 아프고 평화로운 방법이더군요. 내가 원하고자 한 것들은 책에 있고 항상 갈구하는 제자신을 알게됐습니다. 무언가를 항상 갈구하는 나에 욕망이 나를 망치더군요. 그렇다고 아무런 노력도 없이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매순간 지금 이순간에 열심히 사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뭐 이답도 나중에는 달라질수 있겠지만, 곧게 뻗은 나무 보다는 이리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