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약 처음 먹은 후기
요 며칠 동안 의욕이 없고 입맛이 없었다. 자도 자도 피곤하고 도저히 침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식사는 하루에 한 끼만 대충 먹으니 배가 고파 위가 꼬여 위경련까지 왔었다. 안 되겠다 싶어 대전에 유명하다는 정신과 병원을 찾아갔다. 점심 먹고 오후에 도착하니 병원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나이 불문 성별에 상관없이 여러 사람들이 자신에 진료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시간쯤 지나니 내 차례가 왔고 나는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한 후 여러 가지 검사지를 작성했고 이상한 기계에 앉아 스트레스 정도를 검사했다. 검사지는 우울증 정도를 나 자신에 맞게 체크하는 정도였다. 모든 검사가 끝나고 의사는 우울증이라고 하며 기간이 오래됐고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했다. 누가 그 흔한 방법을 모르나 좀 더 심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