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서울 깍두기
날씨도 너무 좋고 오늘은 왠지 따뜻한 국밥이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혼자사느라 국은 안해 먹습니다. 거의 반찬 위주로 식사를 하다보니 국을 받을때는 마음이 따뜻하더라구요 마치 국에 따뜻한 온도가 전해지는 같습니다. 그리고 식사는 혼자하는 것보다는 다같이 함께 어울려 먹는 밥도 맛있다는걸 이제야 느끼고 있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소화력도 떨어지고 국물 한숟가락이면 속이 따뜻한것이 어느덧 저도 나이가 먹어감을 새삼 느낍니다. 이날은 왠지 사골국이나 갈비탕이 생각나서 예전에 지나갈때 봐뒀던 서울깍두기라는 곳을 갔습니다. 왜 가게 이름이 서울깍두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리석 건물로 딱 봐서 연식이 오래되 보이는 식당이었습니다. 식탁도 칸막이도 대리석으로 ㅎㅎㅎ 상은 제가 한번 살짝 들어봤는데 엄청 무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