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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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늘 저는 술을 안마시려했지만
마셨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회사는 쉬는날이 많아지고
내일도 쉬는 날이니
맘 놓고 마셔도 돼겠지 하지만!
안마실꺼야 했습니다.
일단 집에 오자마자
배고픈 제 뱃속을 달랬습니다.
삶은계란과 김장김치로
허기진 배를 채우니 이내 술생각이 줄어들었습니다
배고픔과 술은 찰떡궁합이라서
배를 야무지게 채웠습니다.
야구를봤습니다.
NC가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했습니다.
솔직히 두산이 너무 못했음
우승을 떠먹여줬고
조선의 포수 양의지가 한국 시리즈와
가을야구를 이끌었습니다.우승 하는 모습을보니
우리 한화이글스는 언제 우승을할까 하며
오늘우승한NC가 한화였다면
저는 기필코 눈물을 흘렸을겁니다.
엔씨 우승에도 눈물을 났거든요
특히 양의지 선수에 눈물이 ㅠㅠ

두산에서 엔씨로 옮기고나서 얼마나
맘고생했는지 양의지 눈물에 나도모르게
암튼 거두절미하고 계란에 고구마까지 배를
채워가며 야구를 봤지만 마지막 우승하는
모습에 막걸리를 사서 마셨고
영화 아수라를 보면서 술생각에
저멀리 마트가서 편육에 막걸리를 사서 마셨습니다.

금주가 저를 사랑하는 방법이라 말했었습니다.
지키기 어렵다는걸 다시금 느끼면서
내일은 아마 안먹을겁니다
그저 조금씩 오늘 시도했던 노력처럼
솔직히 계란에 고구마 먹으면 배불러서
술맛이 안날줄알았는데 편육이 너무 맛있어서
막걸리를 불러서 휴 참
내일은 안마십니다 맹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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