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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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는데

도서관 정문에 큰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서 순천에 공공기관은 임시휴관을 합니다.

연향 도서관 뿐만 아니라 순천에 있는 모든 도서관과 작은도서관도 휴관입니다.

빌려온 책이 있다면 27일부터 휴관이 끝날때까지 책이 자동 연장이 된다고 합니다.

휴일이 27일이고 반납일이 30일이면 휴관이 끝나고 3일이내에 책을 반납하면 됩니다.

이참에 몇권 빌려서 집에서 오래 볼까도 생각했는데 휴관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그냥

집에 있는 책을 다시 한번 보기로 정했습니다. 

휴관이 끝나는 날은 나중에 도서관 홈페이지나 도서관 문자 알림서비스로 알려준다고합니다.

 

알바 구하기

 

최근 몇달간 알바공고를 봐왔는데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일하는건 고사하고 면접을 볼 기회 조차 많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있다보니 알바 구하는데 나이 제한도 걸리고 

다소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책을 보면서 위로를

받고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바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고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현장에 부딫일때는

내 감정에 빠져 중심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앎의 상태를 알게 되어 괜찮다고 ....

사람에게 상처가 많아 사람을 믿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래도 같이 살아 가려면 사람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함께 지낼수 있겠다고....

 

내가 느끼는 대부분의 감정들은 

두려움, 걱정, 불안, 불만 들입니다.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마음, 피해를 입고 싶지 않은 마음들

내가 어떤 상황을 보고 나만에 기준으로 판단함으로써 감정들이

올라 옵니다. 내가 가진 선입견이 감정을 만들어 내고 나는 그감정에

빠져 들어 분노와 불만이 저를 장악합니다. 사람을 믿지 못합니다.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감정들로부터 벗어날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 사랑하는 마음, 마음가짐을 새로 정의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제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저항할수록 저는 더 괴로워지는것 같습니다.

저항할수록 삶에 고통은 더욱 커져가는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관점이나 관념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것들은 제가 살면서 배워온 것들이니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을 목격하고 다른사람에게 감정을 쏟아내는 순간을 인식하기로했습니다.

처음에는 한참 지나고 나서야 제 감정과 동일시 됐었다고 느꼈는데 요즘에는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을 잘 느낍니다. 감정을 상대방에게 표현하지 않고 내 안에 감정에 집중합니다.

내 안에 일어나고 있는 감정은 "내가 아니다." 나는 이 감정을 바라보는 자이다. 

 

함부로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평가나 판단하는 순간 감정은 일어난다. 

감정을 100% 다스릴수는 없다. 때로는 잘안돼도 낙심하지 말자

매순간 의식을 집중하면 할수 있다. 

나는 나를 알아가는 중이다. 

이 모든 감정이 일어나는 순간들이 나에게는 삶의 시험이다.

삶에 테스트를 감사히 받아들이자. 

이 우주는 아직도 나에게 매순간 영적 발전의 기회를 준다.

 

블로그

글을 쓰고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었고

매일 글을 써야하는 생각에 글이 엉망진창입니다.

조금더 시간을 두고 다듬으면 좀더 좋은 글을 쓰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1일 1포스팅을 글로 할려니 항상 시간에 쫓기내요

제가 글을 잘 쓰고싶은 마음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에다가 글을 올리는거 자체가 감사합니다.

허접한 글이지만 꾸준히 쓰다보면 나아지겠죠

오늘 면접을 봤는데 잘본것 같습니다. 일요일날 연락을 준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야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장사도 안되고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수익이 줄어 사람을 쓰고 싶어도 쓰지를 못하는 곳도 많습니다.

이럴때 면접본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일에 대한 소중함을 배웁니다. 일을 한다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생계를 유지할수 있어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도 감사할일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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