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살만합니다.
새로 시작한 일도 할만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괜찮고
몸 상태도 나쁘지 않습니다.
더욱 괜찮은건 마음입니다.
항상 혼란스럽고 괴로웠는데
요즘에는 괜찮습니다.
끝임없이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목소리가 머리에서 나는 소리인지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 소리에 저항하지 않고 그저 흘려 보냅니다.
이사람 나한테 왜이래!
이건 왜 이렇게 하기 힘들지!
오늘 잠을 못자서 너무 짜증나!
사는건 너무 지루해!
라고 말을해도 그 목소리를 요목조목 따져서 반박하지 않습니다.
저항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 내면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고 아무런 평가나 판단하지 않습니다.
이 목소리는 내가 아닙니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을 살아갈수 있는 지혜를 줘서 감사합니다.
살아가는 인생이 깨달음에 과정이라는 것을...
목숨이 끝나면 이 생에서 내 몫은 다 끝난다는 것을...
나에 죽음 마저도 받아들이겠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살지 않아도 태양은 떠오를것이고
우리에게 매일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하루를 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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