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움직이자

5분만 움직이자

5분만 생각하자

5분만 해보자

5분만 하는거다.

 

살다보면 한치 앞도 내다 보기 힘들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1시간, 저녁, 내일에 대해

고민한다.

저녁은 뭘먹을까? 

내일은 뭘 하지?

등등

 

미리 걱정한다고 미래가 달라질까?

만일 5분만 생각해보면 어떨까?

5분뒤에 일어날 일들은 

어쩌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는걸

항시 느낄 것이다.

삶은 예상할수 없는 곳으로 움직인다.

일하는 도중 갑자기 기계가 멈출수도 있고

밥을 먹다가 집에 불이 날수 도 있다.

 

정말 앞날은 모를일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5분만 바라보기로 했다.

5분이 길면 1분으로 줄여도 좋을거 같다.

5분만 집중한다. 

5분동안 일에 집중하고 하는 일에 집중한다.

그러도 또 눈깜작할사이 5분이 지나가고

10분이 지나가고 어느새 1시간이 지나가 있다.

미래에 일 혹은 과거의 일로 

나를 괴롭게 하는 생각들이 떠오를때 

나는 에고에게 "타임머신"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타임머신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 과거나 미래를 바꾸려 하지만

원하는대로 바꾸거나 바꾸지 못해도

주인공은 시간은 바꿀수 없다는 사실을

체념한다.

 

에고 또한 타임머신과 똑같다,

과거에 시점으로 나를 데려가 죄책감과 실망감을 주거나

미래에 시점으로 이동 할때는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에고가 나를 시간여행을 하려하거든 

나는 에고를 '타임머신'이라 부르고

"타임머신아 이제 그만하렴 현재에 집중하자"

라고 말해보니 에고가 수그러짐이 느껴졌다.

 

다른 에고에게도 이름을 붙여보자.

군대 상급자처럼 굴면 '군인에고'

부모님과 동일시 되면 '부모님에고'

라고 이렇게 명칭화 하면서

스스로 자각할수 있는 계기가 돼서

에고를 더 빨리 알아차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