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한 존재들을 A4용지에 적어봤다. 30명정도 돼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었다.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기억도 잘 나지않았다.(삼십이면은 많은거 같기도 하고. ..)이들을 바라보는 내 감정을 적어봤다. 두려움, 억울함, 분노, 불만, 폭력, 폭언, 폭발, 싸움, 투쟁, fight, 복수심, 많은 하위의식들의 단어들이 떠올랐다. 내감정을 들여보니 사람을 적대시하는 마음 상처받기 두려워한 방어기제, 나에 에고 나외에는 적을 만들고 내가 옳고 남은 틀렸다는 마인드, 부정적 감정을 계속 끊임없이 끌어올려 내가 나 스스로를 바닥으로 끌려오는 의식들이 떠올랐다. 헛된상상들 망상들.... 20년전부터 최근 하루이틀 일까지 잊어도 될만한 몇년동안 똑같은일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걱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