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옻 때문에 고생중

#심플 2021. 1. 21. 22:04

1월초 아버지는 친구분들하고 낚시를 하러 가셨다.

 

날씨가 워낙에 추웠던 날이라서 불을 피우려고 하셨나보다,

 

불을 피우려 땔감을 주우러 산속을 뒤지는 중에 

 

좋은 옻나무를 찾았다면서 캐오셨다.

 

나는 낚시를 하러 같이 가지도 않았지만

 

차에 있던 옻나무를 내리던중 옻이 올라버렸다.

 

나무를 내릴때 목과 손목에 직접 접촉이 있었다.

 

이게 겨울인데도 옻이 독했는지 팔뚝과 목에 집중적으로 

 

옻이 오르기 시작했다. 나무를 만지고 3일만에 말이다.

 

병원은 안가고 약국에서 급하게 처방받아 치료를 했지만

 

효과가 없었고 보름만에 공주에 오라클 피부과를 갔다.

 

약처방 받고 엉덩이 주사를 맞으니 이내 괜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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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쓰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항상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 마음이 편안한지를 찾고 싶었다.

 

그전에도 답답할때면 a4 용지에 아무렇지 않게 끄적거리곤 했는데.

 

그렇게 형식도 없이 쓰고 나면은 왠지 모르게 뿌듯하기도 하고 

 

마음이 이내 편안해 졌다.

 

그래서 요즘에는 아무런 노트에다가 그냥 생각나는데로 쓰고 있다.

 

글씨를 이쁘게 쓸때면 더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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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길 잘했다. 

 

잘먹고 잘자고 스트레스도 덜받고, 자본적으로도 안정적이고 

 

다 좋다. 그동안 고생한걸 생각하면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엄청난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고생했다는 것을 이제야 느낀다.

 

그렇게 하염없이 집에서 잠만자고 술마시고 밥도 안먹고

 

밤과 낮이 바뀐 생활과 밖에도 안나가고 내가 왜 그렇게 무기력 했는지

 

이제야 알것갔다.

 

두려움과 불안감 때문에 그렇게 혼자 있었나 보다.

 

세상이 무서워서 어떻게 맞설지 몰라서 나는 그렇게 회피성향이 강해서 

 

혼자 스스로 숨어버린것이다. 

 

그렇게 숨어 살아도 죽고 싶어도 결국에는 ㄷ ㅏ~ 살아지더라.

 

살수 있더라.  인생이란게 그런 거구나. 하고 뒤늦게 알아버렸다.

 

괜찮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지금부터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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