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과정

명상 후기

2020. 2. 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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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정말 날씨가 추웠습니다. 보건소에 보건증을 받으러 간 날인데 눈도 눈이지만 바람이 엄청 날카롭더 군요.

눈발이 차가운 칼날이되어 토네이도와 같은 바람이 합쳐져 제 안면을 강타를 하는데 흡사 여기가 에베르스트에 등

산하는것 같았습니다. 올 겨울은 너무 따뜻했는데 갑작스러운 추위에 당황스러운 하루 였습니다. 순천은 남쪽이라

날씨가 따뜻해서 눈이 쌓여도 금방 잘 녹습니다. 하지만 이날 하루는 길가에 소복히 쌓인 눈을 봐서 시분이 좋았습

니다. 

 

 보건소에 가는길에 찍은 사진인데 같은 날인가 싶은 정도로 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예정보다 일찍 핀 매화

나무에 꽃은 아주 예뻤습니다.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오듯이 제 마음도 이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괴로

운 날이 있으면 즐겁고 기쁜 날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은 계절과 같은거 같습니다. 꽃이 피듯 지듯이 말이죠. 

 

 

 명상을 시작한지도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여러가지 책을 보면서 항상 빠지지 않고 나왔던이 명상이 었습니다.

자기 계발도서나 영성도서 등 어느 한 챕터마다 명상에 대한 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앉아서 눈을 감고 있는

게 무슨 도움이 될까 의아해 하면서도 괴로운 제 마음을 보고 있으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한번 해보면 어떨까 했

습니다. 3달동안 하면서 오늘에서야 꺠달은 점은 명상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것 입니다. 처음에는 반 가부좌

를 하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 속이 답답하고 온갖 잡다한 생각들이 제 머릿속에서 떠들어 댔습니다. 그런 생각들은

올바른자세로 앉아서 가만히 봐라보고 호흡을 느꼈습니다. 내가 어떤 생각에 따라 호흡이 달라지는지도 바라 봤습

니다. 기분나쁘고 더러운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호흡은 거칠어지고, 평안하고 차분할때는 맥박이 차분히 뛰었습니

다. 사람의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맥박이 빠르고 느리게 뛰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일을 하다가

손님이 반말을하거나 사장님이 잔소리를 했을때 다운된 제 마음은 다시 평안하게 유지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명상이 잘됐던것은 아니었습니다. 혼란스럽고 복잡할때는 2~3분도 못 앉아 있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해온 결과 마음을 안정시키기 에는 명상 만한것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시간이나 공간 또는 돈에 제약 없이 그저 잠깐 눈을 감고 자신에 호흡을 느껴보는 명상

은 참으로 괜찮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저도 명상 말고 수영이나 게임으

로 스트레스를 풀때도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 인거 같습니다. 

 

혼자 또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내요. 갑작스런 추위도 이제 내일이 되면 다시 수그러 든다고 합니다. 그러면 벌써 

곧 3월이 됩니다. 마지막 꽃샘추위가 지나고 나면은 화사한 꽃들이 피어 날것이고 곳곳에서 벚꽃들도 피어 나겠내요

올해는 일찍 벚꽃을 볼수 있을꺼 같습니다. 윗 지방에서 살다가 아래 쪽으로 이사를 오니 더 빨리 볼수 있을거 같아

서 설레이내요. 이상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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