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과정

금주하기/금연하기

2019. 12. 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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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성인이 되고나서 술,담배를 15년정도 한사람이다.

지금은 금주와 금연에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느끼고 있다.

먼저 담배를 끊은 얘기부터 해야겠다.

담배는 대학교 올라서 처음 시작했었다. 군대가서도 열심히 태워댔고,

피우다가 2년정도 끊기도 하고, 다시 폈다가 또 2년을 끊었었다.

담배를 끊고 싶었던 이유는 담배냄새가 싫었다.

어느날 부터인가 내 몸에서 담배냄새 나는게 너무 불쾌했다.

입과 손 옷까지도 담배냄새에 베어서 혐오스럽기 까지 느껴졌다.

담배를 끊고 싶어도 금단증세때문에 다시 피기는 했지만, 여러번 담배를 끊었다 피어보니

노하우가 생겼다. 

담배를 많이 피운 다음날에는 담배가 땡기지 않는 날을 이용했다.

친구들 만나 술 담배 엄청 하고 다음날 숙취에 고생한 날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담배를 피면은 전날 많이 피워서 그런지 구토가 나올지경 이었다.

담배와 라이타는 전부다 버렸다. 내 눈에서 없어야 손이 안가기 떄문에 모조리 버렸다.

만일 담배를 피게된다면 한대 얻어피되 상대방에게 담배 한값을 사줬다. 

한가치에 담배한값이면 꽤 비싸기때문에 금전적으로 생각한다면 끊을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방법은 금연하는 시간을 조금씩 느렸다. 하루중에 1시간씩 핀다거나 다음에는 2시간씩

하루, 이틀, 이렇게 조금씩 담배끊는 시간을 늘려가니 1주일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담배생각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담배를 끊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담배는 백해무익하기 때문에 끊어야 한다는 사실을 꼭 인지 해야 한다. 항상 경계해야 한다.

담배를 끊을때는 술자리도 피하는게 좋다. 술과 담배는 찰떡 궁합이라는 것은 나도 잘안다. 

담배 생각이 아예 안 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마다 나의 노력들 건강 내 심리적 안정감을 해결하려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담배를 끊으면 좋은 점은 이루 말할수 없지만, 한가지 뽑자면 몸이 가볍다는 걸 금방 느낄수 있다. 

술을 끊는 것은 담배를 끊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

자기 애가 강한 사람일 수록 술에 중독된다는 설이 있다. 

나는 좋은 날이건 안좋은 날이건 술을 찾았다. 맛있는 음식이 있거나 사람을 만날때에는 술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술을 좋아했고 자주 마셨었다. 돈도 많이 썼었다. 소주를 주로 마셨었다.  

술을 끊기 위해서 주종을 바꿔보기도 했었다. 

막걸리, 맥주, 양주로 바꿔봤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술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중독이다. 

힘들고 괴로운 날이면 매일 소주 한병씩 마시고 잤다. 몸이 상할때로 상해서 소화도 안되고 배변도 시원치 않았다

무엇보다 매일 숙취를 달고 살았던거 같다. 술을 수면제로서 생각했다.

계속 술을 끊어야 겠다고 마음만 먹던 어느 날 더 이상 이렇게 살기는 싫어서 술을 끊었다. 

다른 방법은 없고 그냥 무작정 소주는 안마셔야 겠다고 생각했다. 

소주를 독이 라고 생각했다. 술을 마시고 자는 날에는 수면의 질이 좋지가 못하다. 자도 자는 것 같지 않다.

소화력도 떨어지고 장이 안좋았던 나는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마실때는 화장실을 많이 갔었다.

장이 안좋았던 나는 복통이 엄청 큰 스트레스 였다. 치킨을 좋아하는 나는 바삭한 크리스피 치킨이나 양념치킨을 먹으면

기어코 물설사를 했다. 엄청 힘들고 아팠다. 유산균 약을 먹어도 장내 환경이 안좋아서 효과도 없었다. 

이제는 술과는 작별인사를 해야했는데, 그게 한편으로 너무 서운했었다. 

아 내가 너를 어떻게 보내냐 너가 있어 내삶이 위로를 받았다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위로 이다. 

나를 위로해줄 사람은 술이 아니라 내자신이 라는걸 절실히 깨달았다.

내가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하자 술은 더이상 나에게 필요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내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 그랬더니 힘들거나 괴로울때 술을 찾지 않게 됐다. 

정서적인 안정감이 나에게 새로운 위안으로 찾아 왔다.

술을 마시면 나타났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더이상 나에게는 없다. 

폭력적이고 거칠고, 욕설 하고, 남의 시기 하고 미워 하는 감정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술을 안마시는 것 만으로도 나쁜 감정으로 부터 나를 지켜낼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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