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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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루 용두암까지 걸어가자해서 걸어갔고

용두암 다음부터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더라고요

다행히 숙소에서 용두암까지 가는 길에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는데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오길래 에이 그냥 걷자 

걷다보면 나오겠지 하고 그냥 길가는 대로 가다가

지도에 흑돼지 사거리가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용두암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꽤 걸었더라구요 

이때부터 다리가 아파오더라구요 ㅠㅠ

제주도는 흑돼지가 유명하기에 이곳에는 흑돼지를 이용한

다양한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흑돼지는 먹어보고 싶은데

혼자가니 막상 먹을만한 데가 없더라고요 이미 점심도 먹어서 

시내거리처럼 해놔서 다양한 매장들도 있고 쇼핑하는 관광객도 

제법 많았어요 

 

엄마돼지와 아기돼지 같아요 

오젠 허난 속아수다

호쏠 쉬었당갑서 

이게 당최 뭔소리인지 ㅋㅋㅋ 일도일동 복지회관인데 힐링카페라네요

이날은 행사 중이라서 출입을 금지 했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근처 카페를 찾던중 도서관이 있어서

김영수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제주도 오면 꼭 오고싶었던 김영수도서관입니다.

다른 블로거가 올린 사진을 봤는데 도서관이 진짜 이쁘더라구여 

학교안에 있는 도서관이고 학교시간에는 학교도서관을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마을 도서관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제주도는 도시재생사업에 공을 많이 들였더라구요

"모교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고향을 사랑할 줄 모르고

고향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자기자신을 사랑할 줄 모른다."

김영수님은 제주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곳 도서관을 2층으로 증축하고 도서 및 비품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이때가 오후 2시쯤 됐는데 

오후5시까지는 학교도서관이고 이후에 마을도서관이라서

볼수 없는줄 알고 안들어갔습니다. ㅠ ㅠ 

여기를 밤에 다시 방문했을때는 이용시간이 끝났다고 사서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위에 안내문말고 아래 안내문을 보시면 방학기간에는 마을도서관으로 13~18시까지 이용가능 합니다.

이거를 못봐서 허탕치고 말았습니다. ㅠㅠ 다음날 가려고 했어도 비행기가 11시라서 안되겠더라구요

꼭 가보고 싶은 도서관이었는데 할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수 도서관 운영시간

2020년 1월13일 ~ 2월 13일 

방학기간에는 마을도서관만 운영합니다.

13:00~18:00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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